'부산 돌려차기' 재판부 '피해자 청바지 저절로 풀릴 수 없어' SBS뉴스
피해자가 사건 당시 입었던 청바지는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실에 전달됐으나 그 형태나 구조를 비롯해 입고 벗는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법원으로 반환됐습니다.이 청바지는 다리를 넣고 지퍼를 올린 다음에 벨트 역할을 하는 끈을 왼쪽으로 젖힌 뒤 금속 재질의 단추 2개로 잠그는 방식입니다.최 부장판사는 30분에 가까운 검증 끝에"저절로 풀릴 수 없는 구조다. 검증 조서에 기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재판부의 검증 내내 두 눈을 감은 채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변호인은 재판 직후 청바지 검증과 관련해"재판부가 청바지에 큰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며"청바지 자체가 최소한의 범죄 동기와 그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한편 검찰은 최근 A 씨가 구치소에 수감된 동료에게 '출소하면 피해자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보복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양형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이달 31일 오후 5시로 정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당일에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습니다.당시 CCTV에 찍힌 장면을 보면 A 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피해자를 발견하자 보폭을 줄이며 몰래 뒤로 다가간 뒤 갑자기 피해자 머리를 뒤에서 발로 돌려차는 등 폭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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