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죽도 해상공사 현장... 개발 강행, 이대로 괜찮을까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을..."개발보다는 보존이 우선"죽도는 동해안에서는 울릉도와 독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다른 동해안의 섬들에 없는 독특한 습지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습지에는 빙하기 이후 고립되어 진화하고 있는 청개구리 개체군이 분포하고 화강암이 풍화되어 형성한 독특한 타포니 지형이 발달한 곳이다. 면적은 5만 292㎡에 달한다.
이 마을에 터를 잡고 살아온 한 주민은"죽도는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인데 저섬과 육지를 연결하면 섬은 바로 망가질 것"이라며"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아름다운데 왜 굳이 망가트리면서 공사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멈추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섬은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엄마 돌고래와 아기 돌고래가 속삭이는 형상이다. 섬은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대나무 군락지와 조화를 이뤄 신비롭기까지 하다. 죽도는 생태자연도 지질 경관 1등급으로 산림청과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곳이다. 또한 고성 죽도 일원은 국내 최고의 바닷속 경관과 생태계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2018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됐으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범 사업지로도 선정된 섬이다.죽도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죽도를 보기 위해 자주 찾는다는 김명환씨는"죽도는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저곳엔 뭐가 있을까, 언제 가볼까' 하고 그리움의 대상이었는데 해상에 다리가 건설되어 바로 간다면 고성 죽도는 더 이상 오지 않을 것 같다. 이대로 둘 수는 없을까?" 하고 개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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