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유착고리' 전직 경찰관, 경찰 조사받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직 경찰관 강 씨가 클럽과 경찰 사이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직 경찰관 강 씨가 클럽과 경찰 사이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다만 '경찰관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맞다. 제가 사건을 의뢰한 것은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버닝썬과 강 씨가 속한 화장품 회사와 홍보 행사를 연 바 있는데 행사에 앞서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행사 차질을 우려한 강 씨가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검찰은 공여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수수 명목 등도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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