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학교에 입학할 때 27㎏이던 아이의 몸무게가 지금은 22㎏에 불과하다'며 '학교는 버티지 못하면 나가라는 시스템만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을 향해선 '(학폭 이후)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 주겠다는 설득을 철석같이 믿었다'며 '버티지 못하면 나가라는 식의 시스템만 강조할 것이라면 애초에 10살 아이를 왜 선발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영어 조별 발표를 앞두고 위축된 백군을 생각해 백씨가 학교 측에 ‘개인 발표’를 요청했을 때 돌아온 건 '고통을 견디는 것도 과정의 하나다'라는 답변이었다고 한다.
최근 서울과학고등학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진 천재 백강현군의 아버지가 백군의 자퇴 배경에 대해 자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학교에 입학할 때 27㎏이던 아이의 몸무게가 지금은 22㎏에 불과하다”며 “학교는 버티지 못하면 나가라는 시스템만 강조했다”고 밝혔다. 10살 학우를 대상으로 학급폭력이 있었음에도 학교 측은 오히려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백씨에 따르면 백군은 지난 5월부터 같은 학급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네가 이 학교에 있는 것은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부터 “강현이와 같은 조라면 망했다고 봐야 한다”는 조롱을 들었다. 조별과제를 할 때면 늘 소외되기 일쑤였고 불안감에 ‘고문을 받는 시간’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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