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건물 옆 36억 들여 또? 쓸데없이 건물만 짓는 형편' 홍성 권역사업 홍성군의회 어촌뉴딜_300 궁리항 이은주 기자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권역사업을 통해 지어진 천수만권역 수산물판매장이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에 37억 원가량을 투입해 또다시 건물을 건립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이 2010년~2018년 진행된 홍성군 권역사업을 점검한 결과 ▲문당권역 73억 원 ▲내현권역 40억 원 ▲한솔기권역 52억 원 ▲천수만권역 102억 원 ▲용봉산권역 42억 원 ▲신수훤한권역 27억 원 ▲오누이권역 42억 원 등 7개 권역사업에 총 3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한솔기권역 커뮤니티센터는 마을에서 위탁을 포기한 상태로 비어 있으며 신수훤한권역 빼뽀누리센터와 천수만권역 수산물판매장도 제 용도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궁리항 어울림센터에 대한 운영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가? 어판장에 대한 활용계획은 있는가"라고 물으며"결국 천수만권역사업을 추진했던 사람들이 똑같은 사업을 다시 하는 것이다. 칸막이 행정 없애고 농업정책과와 연계해 어판장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 운영주체도 제대로 꾸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장재석 의원은"천수만권역사업위원회와 어촌계가 마찰을 빚고 있고 어판장도 활용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36억 원 예산을 투입해 어울림센터를 짓는 것은 중복된 사업으로 예산을 쏟아 붓는 것"이라며"건물 지으면 군비가 지속적으로 투입돼야 한다. 방향전환 하더라도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동훈 해양수산과장은"어울림센터는 일부 천수만권사업위원회와 중복될 수 있지만 별도 법인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며"어판장은 마을주민들과의 협의과정에서 공유주방 사용 제안이 있어서 1층을 리모델링해 공유주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어울림센터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마을동아리방 등 주민소통의 장을 구축하고 샤워실, 탈의실, 렌탈하우스 운영과 방문객의 편의·휴게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 추진으로 갯벌체험장 거점 조성을 통한 관광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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