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안채원 기자=야권이 강행하는 '방송 4법'을 국민의힘이 저지하기 위한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
설승은 안채원 기자=야권이 강행하는 '방송 4법'을 국민의힘이 저지하기 위한 국회 필리버스터가 27일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앞서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에 대해 나선 첫 번째 필리버스터는 24시간 7분 만에 야당에 의해 강제 종료됐다.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KBS의 이사를 현행 11명에서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방송법 관련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신동욱 의원은 이사 추천권 대상을 시청자 위원회 등 외부 인사로 확대하는 것을 두고"그들끼리의 나눠먹기 야합"이라며"그 주변에서 먹이사슬을 가진 분들이 무슨 직원 수 3천500명인 KBS 사장을 뽑나"라고 비판했다. 또 신 의원은"대한민국 방송에서 사장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뽑느냐는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라며"이런 식으로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여 법안 하나 통과시켜 원하는 사장으로 바꾼다고 해서 공영방송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이사진 21명 중 종사자는 6명일 뿐"이라며"나머지는 각 분야에서 대표성 가진 분들"이라고 여당의 이사진 '편향성' 비판을 반박했다.진보당 진종덕 의원은"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탄압과 장악 시도로 국민들은 TV 뉴스를 꺼버렸고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으로 눈을 돌렸다"며"공영방송이 언론 독립 가치를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가 방송 3법을 통과시켜 정치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민주당의 무한궤도에, 국민의힘은 무한토론, 무제한토론으로 맞서고 있다"며"정부에게도 무단횡단식으로 처리된 법은 꼭 거부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뱅크도 올렸다…주담대 금리 0.1%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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