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 삼성전자 '인위적 감산 없다' 입장 선회할까
장하나 기자=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며 반도체 업계가 역대급 한파에 시달리는 가운데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고 못 박아온 삼성전자가 과연 입장을 바꿀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온통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도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반도체 재고는 26조3천652억원, SK하이닉스의 재고는 14조6천650억원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특성상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공급이 수요를 밑돌 경우 가격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까지 감산에 나서면 글로벌 수급 상황이 개선돼 메모리 가격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상대적으로 투자 여력이 있는 삼성전자도 1분기 반도체 부문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투자 축소로 인한 공급 축소 효과는 상반기보다 재고가 줄어든 하반기에 집중되며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메모리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면 올해 1분기를 지나면서 재고가 정상화되고 가격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을 앞당기려면 삼성전자도 감산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표 관련해선 입장 없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대통령실은 29일 위례·대장동 의혹과 관련,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독재정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나노 전쟁' 점입가경…TSMC·삼성 경쟁에 美日도 참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반도체 업계에서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인 2나노(㎚·10억분의 1m) 이하 기술 개발을 둘러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실 '검사독재정권? 이재명 발언 관련 입장 없다'대통령실 '검사독재정권? 이재명 발언 관련 입장 없다' 대통령실 검찰_수사 김건희_여사 이재명 김의겸 이경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헌혈 때 '3개월내 새 파트너와 항문성교 했나' 이 질문 없앤다 | 중앙일보미국에서 동성애자의 헌혈 제한이 사라질 전망입니다.\r미국 FDA 헌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