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6일 공개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보고서`에 실린 탈북민 심층면접 결과는 북한에서 여성의 장마당 참여가 증가하고 가정 내 지위가 상승하고 있음을 ...
2016~2020년 북한을 떠난 탈북민들은 시장 활동이 가정 내 여성 지위에 미친 영향에 관해 30.0%가 남편과 위상이 동등해졌거나 남편보다 높아졌다고 응답했고, 45.9%는 위상이 다소 높아졌다고 봤습니다.가정 내 남녀평등 정도가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김정은 정권 들어 여성에게 `전통적 여성상`을 되레 강조해 사회 전반의 남녀평등은 요원하다고 통일부는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성들이 자녀들을 사회주의 교육교양으로 키워내고 고상한 문화도덕적 풍모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일상에서 여성들이 `조선옷`을 착용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2018년 탈북한 B씨는"청바지 같은 거 바짝 붙은 거 입고 다니면 옷태 단속에 걸려 벌금 물고 그래요. 바지를 찢거나 자르기도 하고요. 내가 단속에 걸렸잖아요. 여성들이 대체로 많이 걸려요"라고 증언했습니다. 통일부는 보고서에서"여성에게 조선옷 착용을 강조하는 것 등은 전통적인 여성상으로 회귀를 위한 조처"라며"종합시장에서 경제활동에 나선 여성들이 과거와 같은 전통적인 모습이 아니고 현대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경향을 북한당국이 경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주호민“ 장애혐오 보도 옆 수어 통역···충격으로 다가왔다”“제일 끔찍했던 장면이 JTBC 사건반장 보도 장면이었어요. ‘주호민 아들 여학생 앞에서 바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의봄' 참군인을 찾아서 대전현충원에 모인 200여명[후기] 12.12 반란군과 진압군이 함께 잠든 현실 분노... 일본 공영방송 NHK도 취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과의 눈으로 본 과학 '현실 모순 고치는데 꼭 필요'[인터뷰] 저자 배대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양국 우호? 일본 언론보다 못한 외교부... 이것이 윤 정부의 현실[김종성의 히,스토리] 일본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가 철거당하는데도 무관심한 한국 정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환절기 '호흡기' 건강에 좋은 특용작물은 무엇? 그 활용법은...농진청,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등 건강 효과와 가정 내 활용법 소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