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송영길 전 대표와 불법자금 수수자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기자]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와 불법자금 수수자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우선 증거인멸과 관련해서는 강래구 회장이 직접 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또 강 회장이 그동안 검찰 소환에 임해온 점과 주거나 지위를 고려하면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현 상태에서의 구속은 지나친 방어권 제한이라고도 봤습니다.[강래구 / 한국감사협회장 :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립니다. …. ….
]검찰은 강 회장뿐만 아니라 윤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 나머지 공여자에 대한 조사를 거쳐 이번 사건의 수혜자인 송 전 대표와 수수자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려 했는데요.검찰은 영장 기각 직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입장을 냈습니다.실제로 뒷돈을 댄 '스폰서'로 지목돼 함께 압수수색을 받은 사업가 김 모 씨와 조택상 전 인천시 부시장 등 관련자들은 이정근 전 부총장이 돈을 요구했지만 건네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검찰은 일단 보강수사를 통해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 정치권 공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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