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순방에 동행해 김건희 여사 일정을 지원하고,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공식 직책이 없는 민간인이 순방에 동행, 전용기에 탑승한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해 김건희 여사 일정을 지원하고,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공식 직책이 없는 민간인인 A씨가 순방에 동행하고,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A씨는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사들은 A씨가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 경호팀, 의전팀, 국민소통관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전 답사단과 함께 스페인으로 출국했으며, 윤 대통령 순방 기간 김 여사의 일부 업무를 도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A씨는 나토 행사를 마친 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지난 1일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저녁 입장을 내고 “A씨는 오랜 해외 체류 경험과 국제행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순방 기간 각종 행사 기획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민간인 자원봉사자도 순방에 필요한 경우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순방에 참여할 수 있다. A씨는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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