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국과 이스라엘, 이집트가 우리 시각 오후 세시부터 8시간 동안 민간인 통행을 위한 일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하지만 이스라엘은 불과 30분 만에 휴전...
하지만 이스라엘은 불과 30분 만에 휴전은 없었다고 밝히고 하마스도 어떤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혀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미국과 이스라엘,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검문소를 재개방하며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현재로써는 어떤 인원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이 통로를 이용할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불과 30분 만에 이스라엘이 휴전이 진행 중인 사실을 부인했다고요?네타냐후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현재 가자지구에는 외국인을 내보내는 대가로 휴전과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라파 검문소는 주민들이 가자지구를 벗어나 이집트 시나이 반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좀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현재 피난길에 나선 가자지구 주민 상황은 어떻습니까?그동안 서방 각국이 자국민 대피를 위해 이 통로를 열려는 노력이 계속됐지만 외국인 통행마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영국 일간 더 타임즈는 이스라엘의 대피령 이후 가자 주민 60만 명 이상이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남부로 몰렸다고 전했습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을 재개했지만 얼마나 많은 주민에게 도움이 될지 미지수입니다.미국은 확전을 막기 위해 분주한 모습인데, 이란이 개입을 경고하며 확전 우려는 계속되고 있죠?이란 외무장관은 카타르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범죄를 계속한다면 이 지역의 현상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이런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 동부에 있던 병력을 이스라엘과 좀 더 가까운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으로 재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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