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으론 현재 머독과 뉴스코프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장남 라클런 머독(52)이 낙점됐다. CNN은 '(머독의 은퇴로) 내년 미국 대선 등 영미권 정치계에도 파장이 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0년 동안 머독은 미국·영국·호주 3개국에 '미디어 제국'을 세우며 영미권 전역의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은퇴한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머독이 오는 11월 뉴스코프와 폭스코퍼레이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후임으론 현재 머독과 뉴스코프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장남 라클런 머독이 낙점됐다. 머독은 안정적인 승계를 위해 사임 뒤에도 당분간 명예회장으로 남는다. CNN은" 내년 미국 대선 등 영미권 정치계에도 파장이 일 것"이라고 전했다.
머독은 신문에 애정이 깊었지만, 80년대 들어선 방송에도 관심을 보였다. 84년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앞으로 전자시대가 도래하면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제작하는 선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20세기 폭스를 인수하고 폭스뉴스를 내놓으며 방송·영화계까지 영역을 확장했다.폭스뉴스의 성공은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폭스뉴스는 보수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며 케이블 뉴스 중 시청률·수익 모두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5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가짜뉴스와 우익 선전의 본거지가 됐다는 비판도 받았다. CNN은"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문제와 관련해 수많은 음모론이 폭스뉴스를 통해 양산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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