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에 따른 예산 사용처를 언급한 대목에서도 ‘20대 남성’을 위한 전략이라는 점이 읽힌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여가부 소관 사업을 다른 부처로 통합하면서 중복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지아이빌(G.I.Bill)’ 도입에 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으로 불붙은 과거사 논쟁이 채 가라앉기 전이다. 젠더 갈등의 본질적 부분을 외면한 채 특정 성별에 의존한 ‘분열의 정치’라는 비판이 야권에서도 나왔다. ‘공정’과 ‘불평등’ 이슈가 중요하다고 거론한 대선 주자들이 결국 성별과 세대에 기반해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가부 폐지에 따른 예산 사용처를 언급한 대목에서도 ‘20대 남성’을 위한 전략이라는 점이 읽힌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여가부 소관 사업을 다른 부처로 통합하면서 중복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지아이빌’ 도입에 쓰겠다”고 밝혔다. ‘지아이빌’은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 지원을 위해 미국에서 만든 법이다. 유 전 의원은 의무복무 병사가 민간주택을 청약할 때 가산점 5점을 부여하는 등의 ‘한국형 지아이빌’ 도입을 공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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