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SBS뉴스
콜로라도주 플로렌스 연방 교도소 측에 따르면 올해 79세인 핸슨은 이날 오전 6시 55분쯤 감방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후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핸슨은 과거 20년가량 러시아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2001년 검거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습니다.이후 아내의 반대로 한동안 스파이 활동을 그만뒀다가 1985년부터 '라몬 가르시아'라는 가명으로 다시 기밀 유출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미국 측이 어떻게 러시아 첩보 활동을 펴는지 세부 내용도 유출했으며, 심지어 미국이 도청을 위해 워싱턴DC 주재 소련 대사관 아래에 뚫어놓은 비밀 터널도 모스크바에 누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핸슨은 그 대가로 러시아 측으로부터 140만 달러 이상의 현금과 다이아몬드, 롤렉스 같은 고급 시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FBI는 핸슨의 행적을 수상히 여겨 한동안 조사를 진행하다 그해 2월 그가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기밀문서를 담은 쓰레기 봉투를 한 공원의 인도교 밑바닥에 테이프로 붙이는 장면을 포착해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FBI는 그를"미국 역사상 가장 큰 손해를 끼친 스파이"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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