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미 에너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일각에서는 새로 개발됐다는 물질 'LK-99'에 대한 연구 내용이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점, 초전도성 발현이 매우 어렵다는 점 등에 비춰 비판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하지만 초전도체 구현의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해당 기술이 인류에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성에 과학·기술계 일각은 물론 일반인들도 기대를 걸면서 온갖 상상력을 더한 '밈'이 쏟아지는 모습이다.블룸버그 통신은"LK-99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법한 과학적 돌파구일 수도 있지만, 큰 실망거리에 그칠지도 모른다"면서도"최근의 소란스러움은 세상을 바꿀 새 과학적 발견을 우리가 얼마나 갈망해왔는지 보여준다"고 짚었다.블룸버그는"초전도체의 개념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화제와 밈이 돌고 있다"며"LK-99를 둘러싼 흥분감은 포용하되, 희망을 걸지는 말자. 과학의 여정은 그 자체로 결과만큼이나 가치가 있으며, 개인의 업적과 관계없이 축하할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더메신저에 따르면 먼저 중국의 공학 교수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LK-99를 재현했다고 주장하며 작은 물체 덩어리가 공중에 떠 있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실이라면 초전도체의 특성 중 하나인 '마이스너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여기에 미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소속 연구진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LK-99에서 초전도체 특성이 감지됐다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었다.더메신저는"모든 전자제품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초전도체가 우리를 애타게 하는 것"이라며"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사실이라면 노벨상을 탈만한 업적이며, 물리학의 '성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검증위원회를 발족하고 대응에 나섰다. [김현탁 박사 제공 유튜브 캡처.
씨넷은 초전도체 논문에 제기되는 회의론이 상당하다고 전제하면서"LK-99가 성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흥미로운 물질일 수는 있다"며"과학이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 자체로 짜릿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는"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20분에 주파하는 시속 1만4천마일의 자기부상열차를 떠올려보라"며"LK-99 초전도체 연구의 돌파구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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