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의무엔 조건이 없다'…인플레 45번 외친 '매파' 파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26일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연준 고위 인사들. 왼쪽부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장,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 2022.8.26.경제 성장을 희생하고 가계와 기업의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물가 안정이라는 지상 과제를 흔들림 없이 밀어붙이겠다는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파월 의장은 26일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8분50초의 짧은 연설 동안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했다.지금과 같은 고물가가 지속되면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무름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고착화할 위험을 경계한다고 파월 의장은 전했다.
파월 의장은"1980년대 초 볼커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성공은 앞서 15년간 물가를 낮추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실패한 뒤에야 나온 것"이라면서"우리의 목표는 지금 단호하게 행동함으로써 그런 결과를 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파월 매파본색에 뉴욕증시 '검은 금요일'…다우, 1천P↓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월 매파본색에 뉴욕증시 '검은 금요일'…다우, 1천P 폭락(종합)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본색'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털썩 주저앉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대통령, 美주지사에 '인플레 감축법, 우리 기업 우려 크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에릭 홀콤(Eric Holcomb) 미국 인디애나 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월 '또한번 대단히 큰폭 금리인상 가능'…고금리 유지 시사(종합)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큰 폭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계 22개국 애플 아이폰 지도에 '독도'는 없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전 세계 22개국 애플 아이폰 지도에서 '독도'(Dokdo) 표기가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