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휘청거려'…장수 3.5 지진에 인근 지역 주민까지 '화들짝'(종합)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30건이 접수됐고 경북 4건, 경남 2건, 충북 1건, 전남 1건, 부산 1건 등 인근 지역에서도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장수 읍내에서 2㎞ 가량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김모씨는"집 바닥에 앉아 있는데 엉덩이가 2번 들썩일 정도로 바닥이 흔들렸다"며"여진이 있을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지진 옥외대피장소"의자가 덜덜 떨리길래 뭔가 했더니 바로 지진 안내 문자가 와서 가슴을 쓸어내렸다","거실 바닥에 누워있다가 엄청 크게 흔들리더라","횡단보도 앞으로 엄청 큰 트럭이 지나가면 도로가 흔들리는 것처럼 흔들림이 느껴졌다" 등 저마다 당시 상황과 느낌을공유했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 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6㎞로 추정됐다. 2023.7.29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5로 가장 높았다.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정도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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