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남성과 투신 전 함께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우울증
극단 선택 영상 확산에도…삭제 처리에는 1주일 걸려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사건 당시 라이브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이는 20여명 가량이었다. 하지만 이후 녹화본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며 영상을 접한 이들 다수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SNS에 누군가 해당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된 한 네티즌은 “사람이 죽는 영상인데도 모자이크 처리가 하나 없었다. 손에 땀이 났고 하루종일 동영상의 장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명인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경우 이를 모방하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와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한국에선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 자살했을 때뿐만 아니라 일반인끼리 서로 영향을 미치는 횡적인 효과도 발생한다. 청소년들은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많다”며 “적극적 행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