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걸렸다' 해리스는 오답노트 공부, 트럼프는 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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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걸렸다' 해리스는 오답노트 공부, 트럼프는 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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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간 TV 토론이 현직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라는 사상 초유의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크다. 토론 주최 언론사와 토론 방식 등에 대한 양 캠프의 이견으로 대선 전 추가 토론 가능성이 작다는 점도 이번 토론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CNN은 '해리스가 가진 이점 중 하나는 트럼프와 토론에서 직접 맞붙었던 2명의 대선 후보인 바이든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조언'이라며 '바이든과 클린턴의 참모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 트럼프 10일 첫 TV토론 관전포인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미네소타주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8월 초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 나선 해리스 부통령. 이들은 10일 TV 토론에서 격돌한다. 프랭크 런츠 미국 공화당 여론조사 전문가가 지난 2일 CNN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이다. 오는 10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이 박빙인 선거 판세를 좌우할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간 TV 토론이 현직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라는 사상 초유의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크다.

해리스가 이번 토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트럼프의 공세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다. 이미 바이든의 토론 참패 사례가 있는 데다 대선 토론을 일곱 번이나 치른 트럼프에 비해 해리스의 경험이 부족한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NBC 방송은 “해리스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고 트럼프의 인신공격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로부터 음모론과 막말을 유도해 ‘역풍’을 노리는 전략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선거 전략가인 제임스 카빌은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해리스는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 대한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퍼뜨리도록 부추겨야 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의 말실수를 이끌어 소셜미디어상에서 회자되도록 하는 것도 전략으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측은 틱톡이나 X 등에서 공유될 만한 선동적이거나 공격적인 발언을 트럼프가 하도록 압박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는 토론에서 “해리스는 ‘바이든 시즌2’ 일 뿐”이란 주장을 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해리스가 내세운 공약이 바이든 행정부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해리스 역시 갖고 있다는 논리를 펼 거란 얘기다. 로이터는 “트럼프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이민, 정부 지출 확대 등을 건드릴 것”이라며 “자신의 임기 때보다 바이든 임기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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