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국대인데' 입지 좁아진 맨유 매과이어, 감독도 '직격탄'
안홍석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자 수비의 중심축이던 해리 매과이어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브라이턴과 시즌 개막전에서 1-2로 진 데 이어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치른 2라운드에서는 전반에만 4골을 얻어맞고 0-4로 참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그러나 맨유는 심기일전하고 나선 '우승 후보' 리버풀과 3라운드에서 2-1로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그리고 매과이어를 벤치에 앉혔다. 매과이어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결장했다.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무려 8천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때까지 수비수로 이 정도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매과이어 처음이었다.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그라운드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간혹 보였다.
텐하흐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기존 멤버인 라파엘 바란과 새로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짝지어 포백 수비라인의 센터백으로 내세웠는데, 매과이어의 공백이 느껴지기는커녕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텐하흐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4라운드를 앞두고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주장이라고 해서 늘 출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바란 같은 선수가 같은 팀에 있을 때는 더 그렇다"고 말했다.한마디로 현재로서는 바란이 매과이어보다 나은 선수라는 게 텐하흐 감독의 냉정한 평가인 셈이다.그가 수비 보강에 나선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현실화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첼시가 이적료 7천만 파운드에 옵션이 더해진 금액에 레스터와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맨유와 사우샘프턴의 4라운드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킥오프한다. 매과이어가 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지 주목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레미콘사 '가격인상 철회하라' vs 시멘트사 '인상 불가피'(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서미숙 신선미 기자=대형 시멘트 업체들이 시멘트 가격 인상을 통보하면서 레미콘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벤투호, 코스타리카·카메룬과 카타르 월드컵 9월 모의고사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벤투호의 '9월 모의고사' 상대가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으로 확정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진, 28∼30일 몽골 공식방문…외교장관 양자방문 8년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달 28∼30일 몽골을 공식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수원, 3조원짜리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수주…바라카 이후 13년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정부 첫 재산공개…1기 내각·참모진 52명 평균 43억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평균 4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