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 야외음악당에서 개 짖는 소리가 퍼졌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와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마련한 '개 농장 구조견과 함께 하는 산책: 꽃길' 행사에 개농장 구조견 네 마리가 등장했다. 이 자리에는 '개 식용 금지 및 폐업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이 의원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 열린음악당에서 열린 '개 농장 구조견과 함께 하는 산책: 꽃길' 행사에 참석해 개농장에서 구조된 별빛이를 쓰다듬고 있다. 고은경 기자를 위해 마련한 '개 농장 구조견과 함께 하는 산책: 꽃길' 행사에동물 출입이 제한되는 국회 경내에 개들이 들어온 것은 이례적2012년 경북 구미시 작은 개농장에서 구조된 초코는 당시 탈진과 영양실조로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할아버지' 개가 됐다. 이 외에 경기 양주시의 한 개농장에서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초코와 바겐이를 돌보고 있다. 고은경 기자은"국회에 개가 들어와 산책을 한 것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과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개농장에서 구조된 도담이를 입양한 차희정씨 등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 식용 종식 반대를 위한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은경 기자전상준 동물자유연대 사무처장 은"꽃길 행사는 개 식용으로 희생될 뻔한 개들이 개 식용 금지법 제정을 통한 종식을 요구하고, 반려견과 식용견이 따로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다만 21대 국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회와 정부, 시민들이 뜻을 모아 개 식용 금지 입법을 연내 마무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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