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7일 한화전 동점포 이어 연장 끝내기포 작렬, 키움 7연승 행진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3방을 포함해 장단 8안타를 터트리며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까지 8승2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한화를 안방으로 불러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한 키움은 선두 NC 다이노스에게 1경기 뒤진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이정후가 외야수로 변신한 이유는 꼭 김하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키움에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했던 또 한 명의 대형 내야 유망주 김혜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주전 3루수 김민성이 1988년생, 2루수 서건창이 1989년생이었던 만큼 1999년 1월생 김혜성이 순조롭게 성장한다면 히어로즈의 내야는 원활한 세대교체를 할 수 있었다. 20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였지만 실책을 무려 35개나 저질렀던 김혜성은 2022년부터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수비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든 김혜성은 2022년 타율 .318 4홈런48타점81득점34도루를 기록하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 역사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오직 김혜성 한 명 밖에 없다.2022년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190으로 부진한 김혜성은 작년에도 이정후가 86경기 출전에 그쳤던 키움에서 실질적인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물론 팀의 최하위 추락으로 빛이 바랬지만 타율 .335 7홈런57타점104득점25도루는 프로 데뷔 후 최고성적이었고 유격수 시절까지 포함하면 3년, 2루수로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여기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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