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식' 고양 한류천 악취는 아파트 오·우수관 연결 때문
황대일 기자=멸종위기 야생동물 맹꽁이가 서식하는 경기 고양시 한류천은 인근 아파트단지의 생활폐수 유입으로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시는 내시경 카메라로 하수관로를 점검하다가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수질 검사와 색소 검사 등을 통해 두 관의 연결 여부를 판단했다.이런 곳에서는 아파트 화장실과 주방 등의 물이 정수 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하천으로 곧장 흘러 들어가 심한 악취를 풍겼다.한류천에는 2018년 맹꽁이가 발견된 데다 주변에 국내 최대 한류 전용 공연장 CJ 아레나가 건설되고 있어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일산호수공원에서 한강까지 약 2.6km를 흐르는 한류천 수질은 평소 3등급 수준이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종종 4등급으로 떨어진다.시는 2019년 12월 CJ 측과 맺은 '한류천 수질개선·친수공간 조성' 협약에 따라 약 110억 원을 들여 하천 수질을 2등급으로 개선하고 친수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CJ 라이브시티는 30만2천265㎡ 부지에 1조8천억 원을 들여 실·내외 6만석 규모의 음악 공연장 아레나와 한류 콘텐츠 체험장, 호텔 등 상업시설을 갖추는 K-컬처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2021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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