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내부 곳곳에서 인분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r인천 아파트 인분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이뤄진 전체 372세대의 사전점검 전후로 일부 세대 실외기실과 화장실 등에서 인분이 나왔다.이 중 한 세대에서는 사전점검 이후인 지난달 28일에도 인분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공사 현황을 보기 위해 조합에서 현장 방문을 요청해 사전점검 전후로 집 내부와 공용시설을 둘러봤는데 누군가 볼일을 보고 그대로 놔둔 모습이 여러 세대에서 발견됐다”며 “실외기실에 있던 인분 흔적은 실외기가 들어올 때쯤에야 뒤늦게 치워졌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모두 1만6000건의 하자가 접수됐으며, 이는 세대당 평균 43건이라고 설명했다.시공사는 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기존 공사비 580억원가량에 56억원이 추가로 증액됐다며 이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증명을 조합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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