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여학생들 정보 털렸나… 수상한 연락을 받는 피해 사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총학생회가 최근 교내 여학우들을 상대로 문자를 보내 만남을 요구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체 고발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연대 총학생회측은 소셜미디어에 공지를 올려 “최근 교내 여학생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 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이에 답장하며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고 경우에 따라 협박을 하기도 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총 76건의 피해 사례를 접수 받았다”며 “이를 분석한 결과 ‘가해자의 수신번호는 세 가지 인데 이 중 하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가해자가 보내는 문자의 내용과 패턴이 거의 동일하다’ ‘전체 피해 사례의 3분의 1이상이 특정 학과다’ 라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측은 “교내 인권센터에 사건을 처리할 수 있을지 문의했지만, 가해자 신원이 특정 가능한 연대 구성원이어야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달 받았다”며 “지난 14일 서대문경찰서와 면담하여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서측이 본 사건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단체 고발을 제안했다”며 “피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설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해달라”고 했다.
해당 설문은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연대 총학생회 측은 “학생 개인정보 전체가 유출되었을지도 모르는 심각한 사안이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강경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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