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앵커]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남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거제와 부산 사이 남해안으로 곧 상륙할 것으로 ...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폭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서 비바람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태풍과 비바람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지금 제주도 동쪽 해상을 스쳐지나서 어디쯤 위치해 있습니까?제주도를 동쪽을 지났으니까 이미 같은 위도로 봤을 때는 제주도를 지났고요. 지금은 오히려 부산 쪽에서 좀 더 가까운, 그러니까 제주도보다는 부산에 좀 더 가까운 해상을 지나가고 있는데 부산으로부터 약 170km 정도 남남서쪽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최근접시간은 새벽 3시 그리고 울진 부근 동해안 쪽을 지나서 다시 내륙으로 그대로 올라간 상태에서 강원도의 동해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그것은 오늘 새벽 6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300km 정도입니다. 강풍 반경이 초속 15m 이상의 굉장히 강한 바람이 부는 강풍 반경은 300km 정도가 되기 때문에.오늘 오후에 제주도 지날 때 마이삭의 위력을 보면 지난번 바비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위력과 또 피해를 많이 남기지 않았습니까?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그런데 제주도로부터 거리가 바비보다는 마이삭이 조금 더 가까웠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제주도에 부는 바람 같은 경우에도 훨씬 차이가 컸습니다.그러니까 177km로 달리는 차 안에서 창문을 열고 몸을 냈을 때 맞게 되는 그런 바람의 위력인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갈 때, 바비가 제주도를 지나갈 때는 그 정도의 바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상륙하는 지점과 내륙을 관통한다는 점에서는 매미하고 같지만 빠져나가는 위치는, 그러니까 서서히 동해안을 따라가서 빠져나갔기 때문에 빠져나간 위치는 오히려 2002년도의 루사와 비슷한 굉장히 특이한 형태의 태풍이 된 상황입니다.그렇습니다. 비바람 피해가 훨씬 루사보다도 강할 수 있다, 매미보다도 강할 수 있다라는 그런 의미입니다. 루사 같은 경우는 우선 비 피해가 훨씬 컸던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고요.그런데 내륙에 머무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태풍 같은 경우는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에 동해를 따라서 이동합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륙을 지나면서 강한 태풍의 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태풍 같은 경우는 매미나 루사보다도 내륙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클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야기입니다.태풍이 예상대로 지금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이 크게 어긋나지는 않을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북상할 경우에 해안가 지역에 해일 피해 가능성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인명피해까지도 났었는데 지금 시기가 어제인 2일은 백중사리 기간이었고요. 또 2일부터 5일까지가 대조기. 그러니까 평소보다는 밀물 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에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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