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연임에 도전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회민주당·SPD)가 조기총선 승부수를 던졌지만 정작 유권자 대부분...
김계연 특파원=연임에 도전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조기총선 승부수를 던졌지만 정작 유권자 대부분은 그가 다시 총리를 맡지 못할 것으로 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숄츠 총리의 재집권을 전망한 비율은 극우 독일대안당 알리스 바이델 공동대표, 녹색당 소속 로베르트 하베크 경제·기후보호장관보다 낮았다.응답자 44%는 제1야당인 기독민주당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를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았다. 중도보수 성향 CDU와 기독사회당 연합은 30%를 웃도는 정당 지지율로 총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숄츠 총리는 2021년 9월 총선으로 취임한 이후 3년 내내 지지율이 추락했다. 지난 7일 '신호등' 연립정부가 해체되기 전부터 역대 가장 인기 없는 총리로 꼽혔다.CDU·CSU 연합과 AfD에 이어 정당 지지율이 3위로 처지자 SPD 내부에서는 정치인 선호도 선두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을 총리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는 총선 전에 경기부양책과 아동수당 인상 등 현안을 처리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독일이 돈을 잘 관리하는 건 좋은 일"이라는 발언에 폭소가 터져나오는 등 임기말 권력누수가 역력했다. 린드너 전 장관은 숄츠 총리가 대규모 적자예산을 요구했다며"연정 해체로 헌법 위반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독일 기본법은 정부가 새로 조달하는 부채를 국내총생산의 0.35% 이하로 제한했다. 린드너 전 장관은"해임은 때로 해방"이라며 앙금을 숨기지 않았다. 숄츠 총리는 지난 6일 그를 해임할 당시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며 당리당략에 몰두한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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