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 두고 두 쪽 난 유엔…안보리서 '트럼프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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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두고 두 쪽 난 유엔…안보리서 '트럼프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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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상반된 내용의 결의안 두 건이 같은 날 통과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미국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냈지만 부결됐고,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찬성 93표, 반대 18표, 기권 65표로 채택됐다. 이번 총회 결의안에는'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략'이란 문구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규탄 내용이 담긴 이전 총회 결의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상반된 내용의 결의안 두 건이 같은 날 통과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한 ‘ 러시아 의 침공’을 묵인하는 결의 내용을 둘러싸고 회원국 간 이견이 표출되면서다. 종전을 서두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종전 협상에서 배제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반발하는 양상이 유엔 회의장에서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앞으로 종전 방식을 놓고 양측 간 힘겨루기가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도로시 셰이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결의 채택 후 “이번 결의는 우리를 평화로 가는 길에 올려놓았다”며 “첫 번째 발걸음이지만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자평했다. 이에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 영국대사는 “이 전쟁은 불법이며, 유엔에 대한 명백한 위반, 유엔의 핵심 원칙에 대한 위협”이라며 “평화의 조건은 침략을 보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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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트럼프 유엔 안보리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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