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랜섬웨어 5년간 14배 증가... 윤영찬 의원 "정부 지원 멈추면 안 돼"
민간 기업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지난 5년 사이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중소기업의 데이터 백업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대응책 마련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료에 따르면, 민간분야 대상 랜섬웨어 신고는 2018년 22건에서 2022년 325건으로 약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82%가 자체 대응 역량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집중됐다. 올해도 계속해서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대상 역시 대부분 중소기업이다.기업들은 렌섬웨어로부터 업무중지, 데이터유실과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데이터를 미리 백업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중소기업의 데이터 백업 지원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KISA 관계자는 '중소기업 데이터 백업 지원' 사업 중단 이유로"백업 지원만으로는 랜섬웨어 대응 한계가 있다"면서"중소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형보안'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실은"많은 전문가들은 해킹 공격을 100% 막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1차 보안이 뚫렸을 경우 사후 대비책이 필요한데, 별도의 공간에 데이터를 보관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이터 백업은 필수적"이라며"즉 데이터 백업과 SECaaS는 서로 대신하는 대체재가 아닌, 병행해야 하는 보완재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가자지구 병원, 남은 연료 24시간내 동나···이스라엘 “남부 물 공급 재개”[이스라엘-하마스 전쟁]](https://i.headtopics.com/images/2023/10/16/maekyungsns/4403251088516481709734-4403251088516481709734-85E2FB4E49AA46D2FA493EF69E2AEF20.webp?w=640)
가자지구 병원, 남은 연료 24시간내 동나···이스라엘 “남부 물 공급 재개”[이스라엘-하마스 전쟁]“백업 발전기 중단되면 수천명 환자 위험” 미-이스라엘 논의 후 가자 남부 물공급 재개 현지 주민들 “홍보용 쇼일뿐” 불만 표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트코인 20만개 ‘큰손’ 美정부였네…현 시세로 6조7000억원 넘어해킹·랜섬웨어 등 범죄수사중 다크넷에서 압수 법무부·국세청 등이 관리…2만개 팔고 50억불 남아 “예전 압수물까지 포함하면 전체 보유량은 훨씬 많을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출 1.3억·200만원 벌면 124만원 빚 갚아야”…다중채무자 ‘역대 최대’다중채무자 450만명 달해 평균대출 1억3000만원·DSR 62% “생계비 뺀 소득 대부분 빚 갚아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예산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의 미래 막지 않았으면'청소년 활동 예산 삭감... 참여 활동 해오던 청소년에게 직접 물어보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00억대 임금·퇴직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기소피해 노동자 393명 엄벌 탄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