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중 담임선생님' 김보미, 태극마크 달고 야구월드컵 출전
그는 대학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한 뒤 임용고시에 합격해 2012년부터 교직에 몸담고 있다. 올해는 둔산중 2학년 6반 담임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김보미는 3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여자야구대표팀 훈련을 마치고"대학에 합격한 뒤 팀 스포츠를 배우고 싶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지역 클럽인 대전 레이디스 여자야구단과 인연이 닿았다"라고 말했다.처음엔 재미가 없었다. 훈련과 경기를 한 날엔 온몸이 쑤셨다. 실력도 제자리걸음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김보미는 야구의 참맛을 느꼈다. 그는"갑자기 원하는 코스에 공이 딱딱 들어가는 '인생 경기'를 경험했다. 그날부터 야구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소개했다.투구하는 현직 중학교 교사 김보미
김경윤 기자=대전 둔산중학교 2학년 6반 담임선생님이자 여자야구대표팀 우완 투수인 김보미 교사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대치중학교 야구부와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3. 7. 30. cycle@yna.co.kr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에서 열린 2018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여자야구 월드컵 무대도 밟았다.김보미는 열심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교사와 선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김보미는 둘 다 놓치지 않았다.8월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24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해 다시 세계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그는"둔산중학교 2학년 6반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라며"학교에서도 도움을 주셔서 참 감사하다.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도록 한국 여자야구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김보미를 비롯한 여자야구대표팀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매주 주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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