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e스포츠 올림픽'…'WCG 2023 부산' 개막
김주환 기자=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WCG 2023 부산' 개막식에서 주최·주관·후원사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송광준 빅픽처인터렉티브 대표, 성기범 최고사업책임자,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2023.7.28 jujuk@yna.co.kr'WCG 2023 부산'을 공동 주최하는 부산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이날 오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안 부시장은 행사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나"젊은이들이 즐기는 미래의 문화예술 산업인 게임 대회를 부산시가 유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CG는 2000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개최되며 한때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렸으나, 대회 운영권을 갖고 있던 삼성전자[005930]가 관련 사업을 철수하며 2014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김주환 기자=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WCG 2023 부산' 개막식 참가자들이 행사장에서 WCG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7.28 jujuk@yna.co.kr개편 후 처음 열리는 대형 오프라인 행사인 'WCG 2023 부산'은 30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된다.e스포츠 팬들에게 유명한 스타크래프트2의 조성주·김유진 선수,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엄효섭 선수는 이날 'WCG 라이벌즈 한중전' 대회에 출전해 라이벌인 중국 선수들과 대결한다.유튜브, 트위치 등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도 WCG 현장을 찾아 행사를 즐기고, 별도 공간에서 팬 미팅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추억의 고전 게임을 즐기거나 구매할 수 있는 '레트로 게임존', 유명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포토타임 행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가족 대항전 행사'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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