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행복한' 동물복지 1호 농장주 '아직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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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사육법 보급과 소비자 인식 확대, 시장 형성에 대한 고민 없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해외 제도만 들여오니 농가의 외면을 받는 것”

3일 경남 거창에서 만난 김문조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가 임신한 어미 돼지 우리 앞에서 동물복지 사육법을 설명하고 있다. 거창=변태섭 기자

돼지 친화적인 사육 환경은 생산량 증가로 이어진다. 3일 경남 거창 소재 더불어행복한농장에서 만난 김 대표는 “올해 모돈당 연간 이유두수를 30두까지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PSY는 어미 돼지가 1년에 낳는 새끼 돼지 수다. 생산효율성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농장의 PSY는 27두다. 국내 연평균은 17두 안팎이다.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그 역시 많은 부침을 겪었다. 신축·증축을 할 수 없어 사육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였고, 동물복지 사육 방법을 몰라 스톨 사육 당시 90% 이상이던 분만율이 65%까지 떨어졌다. 임신한 어미돼지 10마리 중 6, 7마리만 새끼를 낳고 나머지는 유산·사산했다는 뜻이다. 값이 오른 고기를 공급할 유통망 구축에도 애를 먹었다.그는 “양돈농장 동물복지 인증 기준을 만든 지 10년 됐어도 인증 농장 비중이 1%가 안 되는 건 이 때문”이라며 이라고 지적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양돈농가는 지난해 기준 18곳이다. 2021년엔 인증 포기 농가까지 나오면서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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