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강래구 구속기소…'민주당 의원 등 9천400만원 살포'(종합)
김주성 기자='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가 8일 오후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보배 조다운 이도흔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12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를 공식화한 이후 관련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1년 3∼5월 송영길 전 대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에 총 9천400만원이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강씨는 2021년 4월 말께 윤 의원의 금품 제공 지시·권유·요구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6천만원을 윤 의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같은 해 3∼4월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상대로 선거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말하며 현금 50만원씩 든 봉투 28개가 제공되도록 지시·권유한 혐의도 받는다.같은 해 4∼5월 '지역상황실장 상대로 선거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말해 현금 50만원씩 든 봉투 40개가 제공되도록 지시·권유한 혐의도 있다.강씨가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에게 직접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는 수수자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기소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이밖에 강씨는 2020년 9월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기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조다운 이도흔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검찰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 강래구 구속기소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26일)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수수 혐의로 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강 회장은 재작년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영길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태용, 우크라 탄약 지원 여부에 '전황 등 보고 추후 검토'(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 추후 검토하겠다는 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착수...與 '선동 중단'민주당 '오늘부터 日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 이재명·박광온 등 당 지도부 참석해 공개 발언 / 민주당 '시찰단, 들러리 불과…무단 투기 막아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