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크라이나에서는 휴일에도 동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를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공세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이어졌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남부 전선을 직접 방문해 남부 지역을 탈환하겠다고 천명했지만 전쟁이 몇 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남부 전선을 직접 방문해 남부 지역을 탈환하겠다고 천명했지만 전쟁이 몇 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휴일 이른 아침,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가 10여 채가 불탔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습니다.[올가 카라고디나 / 도네츠크 주민 : 폭발 소리가 엄청났어요. 어디서 무슨 폭탄이 터지는지 모릅니다. 쉴 새 없이 떨어집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잇따라 패배해 퇴각하고 있다며, 장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군 지휘부와 무기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지는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와 오데사를 잇따라 방문해 남부지역을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또 남부 항구를 통한 식량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병사들과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지난주 존슨 영국 총리가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전쟁이 수년간 계속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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