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대표들, 만오 홍진 선생 77주기 추모식 치러
인천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 선생의 77주기 기일을 맞아 그를 기리는 추모식이 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 있는 선생의 묘소 앞에서 열렸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 부평갑 이성만 국회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식은 묵념과 약력 소개, 추모사, 추모시 낭송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이성재 노동희망발전소 대표는"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촐하게 추도식을 준비하게 되었다"면서"만오홍진선생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는 구성되었지만 아직 통합적이고 전국적인 규모를 갖추지 못해서 올해도 작년처럼 '만오홍진선생기념사업회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름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대표는 만오 홍진 선생 약력을 소개하면서 인천 만국공원에서 13도 대표자회의를 소집하고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결정한 사실과, 선생이 그의 유언에 따라 선영이 있는 인천 관교동 문학산에 잠들어 계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천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서"최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국회를 완전히 무시하면서 상임위조차 열지 않고 있고, 장관의 국회 출석조차 하지 않는 등 국가 체계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자신만이라도 국회 내에서 만오 홍진 선생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은 추모사에서"올해 8월 29일에 한미일은 연합 군사훈련을 동해상에서 했는데,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탄한 그 국치일에 어떻게 동해, 최근 미국이 일본해로 규정한 그 바다에서 일본군과 훈련을 할 수 있느냐"고 개탄하면서"개인의 영달을 다 버리고 독립운동을 하신 만오 홍진 선생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자존감을 찾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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