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다'는 11년차 예능PD…그를 일깨운 윤종신 한마디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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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곡을 낼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묻자 이런 말을 했어요'\r가시나들 권성민 예능 PD 폴인

◦ 올해 11년 차 예능 PD를 만났습니다. 시골 할머니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가시나들’, MC와 게스트가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톡이나 할까’ 등을 연출한 권성민 PD입니다.

◦ 권 PD는 책 3권을 낸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에게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물었더니 “끊임없이 포기하고 타협하는 과정, 그 속에서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찾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11년 차 예능 PD의 직면하는 마음 인터뷰 중인 권성민 PD. 사진 폴인 송승훈 예능 PD이자 글도 쓰고 있습니다. 두 일에 공통점이 있나요?글을 쓰는 것도, 예능 PD로 일하는 것도 '쫄리는' 순간이 많아요. 글쓰는 일이 홀로 책임지는 느낌이라면, 예능 PD로 일하는 건 보통 20~30명의 팀원과 함께하는 일이다 보니 부담감을 느끼죠. 회사를 설득해 제작비를 받고 팀을 꾸리지만, 스스로 확신이 없어지는 순간들도 있고요. 콘텐트를 만드는 게 대중의 반응을 직면하는 일이잖아요. 그때마다 쫄리죠. 그렇지만 두려움에 직면해야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쫄렸던' 순간이 있나요?PD들이 비슷할 텐데요. 가편을 만들고, 내부 시사를 하는 과정이 있거든요. 가편 때 '어 이게 뭐지?' 하는 반응을 볼 때가 그렇죠. 장면마다 '이런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설계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볼 때요. 예능이 소위 말하는 패턴이 있거든요. ‘이런 소재와 아이템이면 이렇게 전개가 되겠구나’ 하고 예상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제가 만든 프로그램은 기존의 패턴이나 문법에서 벗어난 경우가 많았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인이 아니라 문소리 배우, 김이나 작곡가를 메인 MC로 썼습니다. 섭외 기준이 궁금합니다.사람들은 PD가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선택을 받는 입장이에요. 제가 예능인이 메인 MC로 출연한 프로그램을 한 적이 없는 건 섭외가 어려운 이유도 있어요. 많은 분이 처음에 이름을 떠올릴 수 있는 분들은 거의 섭외가 힘들어요. 예능인은 소위 ‘비수기’가 없이 1년 365일 일하니까요. 오히려 배우들이 작품 들어갈 때가 아니면 섭외가 성사되는 경우가 꽤 있죠. 물론 프로그램의 성격에 잘 맞아서 요청드린 것도 있지만, 일부러 예능인이 아닌 분과 작업한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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