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홍수가 난 리비아에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천 명 넘게 숨졌고,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도 만 명이 넘는..
이도성 기자입니다.댐이 터져 범람한 항구도시 데르나는 도시의 4분의 1 정도가 쓸려 나갔습니다.[무스타파 살렘/피해 주민 : 일가친척이 이웃집에 모여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일가족 30명을 잃었습니다. 아직 아무도 찾지 못했습니다.
]폭풍우에서 시작된 이번 참사는 예견된 인재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피해 학교 관계자 : 매년 겪던 홍수입니다. 올해는 더 강했을 뿐이죠. 정부의 해결책이라고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재산도 차도 잃었습니다. 우린 어제부터 거리에 나앉았어요.]하지만 리비아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구호의 손길이 닿기 쉽지 않아 피해는 더 불어날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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