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 간다고 다 공부 잘하는 거 아닙니다'\r교육 학군 부동산
지난 10일 만난 심정섭 더나음연구소장은 “아이 교육을 위해 학군지로 가야 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전국 1등 학군지로 꼽히는 대치동에 공부 잘하는, 입시에 성공한 학생만 있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심 소장은 “겨우 이 정도 결과를 내려고 엄청난 사교육비와 집값을 감당했나 후회하는 가정도 많다”고 잘라 말했다.대치동에서 20년 가까이 영어 강사로 활동하던 심정섭 소장은 2016년 『대한민국 학군지도』란 책을 썼다. 사실 그가 쓴 책의 대부분은 유대인 자녀 교육이나 토론·독서 교육서다. 그런데 강연을 할 때마다 같은 질문을 받았단다. “그래서 학군지에 가야 하나요?” “언제 가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대치동 강사 경험을 살려 개별적으로 대답하다, 아예 책으로 묶어 냈다. 양육자 사이에 회자되던 책은 2018년 이후 부동산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투자자 사이에서도 읽혔다. 2019년에 이어 올 초 개정증보판을 낸 이유다.
중·고등학교가 없는 동네는 없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5, 6학년 때 이사를 고민하지 않는 곳이라뇨? 중·고등학교 6년을 계속 살아도 원하는 대학에 가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곳이요. 다시 말해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나 입시 성과가 좋은 중·고등학교가 충분히 있는 곳이요. 중학교를 볼 땐 특목·자사고 진학률을, 고등학교는 서울대 진학률을 보면 됩니다. 요즘엔 서울대보다 의대가 더 인기가 높지만, 의대 진학률은 파악하기 힘들거든요. 반면에 서울대 진학률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정보가 공개되고요.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곳이 대체로 의대 진학률이 높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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