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르포] 함운경 '폭탄 발언' 다음날 지역구 뒤숭숭... 당심과 민심 엇갈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여당 내 비판은 물론 탈당 요구까지 터져나온 가운데, 민심과 당심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탈당 요구' 다음날 서울 마포구 주민들을 만나보니 "오죽 못하면 그랬겠나"," 잘했어야지. 그동안 고칠 기회가 많았는데 다 날려버린 것" 등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담화 직후 국민의힘에선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의대 정원 숫자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함운경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며"국민 생명권을 담보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누가 동의하겠나.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낮 12시께 만난 20대 후반 남성 김아무개씨는" 윤 대통령을 찍었는데 너무나 실망스럽다. 공정과 상식을 기대했는데 전혀 안 보이고 짜증난다"며 "그동안 잘했어야지. 잘못을 고칠 기회도 많았는데 누가 다 날렸나"라고 말했다. 심지어 김씨는"대통령이 당을 지금 당장 나간다고 해도 국민의힘에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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