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어려운데 카드한도 줄어'…카드사 횡포에 서민 생활고 가중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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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어려운데 카드한도 줄어'…카드사 횡포에 서민 생활고 가중

무인 주문기계에 신용카드 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국민, 현대, 롯데, 우리 등 주요 전업계 카드사들은 지난달 개인회원들 상대로 이용 한도 정기점검을 한 뒤 일부 회원들에게 한도 하향 조정을 통보했다.점검 결과 월평균 결제 능력, 신용도, 이용실적 등의 변화를 인지한 경우 카드사는 이용 한도를 조정해야 한다.일부 카드사가 회원을 상대로 갑작스레 큰 폭의 한도 하향을 통보하자 재테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늘기도 했다.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갑자기 한도가 줄어 나도 모르게 연체 사고가 난 줄로 알았다"며"회사 측에 항의하니 사고 예방 차원이라고만 설명해줬다"고 말했다.카드사들이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년보다 많은 수의 회원이 큰 폭의 한도 하향 조정 통보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최근 신용카드 업황전망 보고서에서"가계의 이자 부담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한계차주를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 능력이 저하돼 금융회사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특히 카드사는 차주 구성이 은행 대비 신용도가 낮은 개인으로 구성돼 자산건전성 지표 저하 폭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미 카드사들은 이용 한도 관리 외에도 자동차할부, 카드론 등 대출상품 공급 규모를 축소하고, 각종 할인 이벤트나 무이자 할부 등 혜택도 대거 줄이고 나선 상태다.금융권 관계자는"저신용자나 여러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이 카드사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업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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