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사 검사' 소환한 임은정 '판사를 속여요' 임은정 유동규 남욱 검찰 김어준 김종훈 기자
" 안 남죠. 한명숙 사건 맡았을 때 보니까 한명숙과 한만호에게 유리한 재소자들이 다수 나왔는데, 엄희준 검사실은 그런 사람들의 진술과 존재를 기록에서 숨겼습니다. 판사를 속여요. 속였던 겁니다."
임 검사는"대장동 수사를 주도하는 중앙지검 반부패1부장 엄희준 검사가 한명숙 모해위증 사건 검사"라면서"과거에 대해 정당한 처벌을 하지 않으면 반복된다. 그 수사가 위법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자기가 아는 방법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 뇌물 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전 총리의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재소자 신분이었던 핵심 증인들에게 증언 연습을 시켜 법정에 서게 했다는 의혹이다. 2020년 4월 '검찰의 위증교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정서가 법무부에 제출됐고, 검찰은 논란 끝에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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