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재산관련 의혹에 대해 당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문제보다 더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2002년 11월 11일 서울지법 재판정에 김대중 대통령 3남 김홍걸 씨가 섰다. 36억원 어치 주식·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였다. 그는 재판정에서 “저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라며 반성했다. 2003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3년·추징금 1억6000만원을 선고받자 법조계에선 특혜판결 논란이 일었다.“추미애 아들 문제보다 더해” 의견도 #올해 4·15총선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나서서 당선된 김 의원은 후보 재산신고 당시 주택 4채 중 강동구 아파트 분양권 1채를 누락했다. 2016년엔 연달아 3채를 구입했단 의혹이 더해지며 투기 논란도 일었다. 당의 ‘1가구1주택’ 방침에 따라 김 의원은 “팔겠다”고 했던 시세 18억원 짜리 강남 아파트 1채는 차남에게 증여하며 여론 뭇매를 맞았다. 부동산과 재산관련 의혹에 대해 당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문제보다 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주식문제도 불거졌다. 국회 외통위 소속인 그가 경의선 복원 등 대북정책 관련주인 현대로템 8718주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상충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엔 동교동 사저와 노벨평화상 상금 8억원을 놓고 이복형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도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원칙적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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