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팔고 엔화 사자'… 2030도 큰손들도 '환테크'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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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엔화약세 타고…환차익 노리는 투자자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던 A씨는 지난여름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경비 100만원을 엔화로 환전했다. 그리고 여행경비와 별도로 200만원을 추가 환전했다. 엔화값이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적어도 100엔당 1000원까지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씨는 원화 대비 엔화 강세가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에 더해 달러값이 언젠가는 빠질 것이라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100엔당 800원 선에 원화를 엔화로 환전한 데 이어 2개월이 지난 9월 말에는 A씨는 갖고 있던 100달러도 원화로 환전한 뒤 다시 이를 엔화로 환전해 엔화 예금으로 입금했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원화값이 떨어지는 강달러 현상을 보이면서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월별 달러당 원화값은 올 2월 1219.3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350원대까지 내려갔다. 강달러로 인해 달러 값어치는 올라가고 원화의 가치는 떨어진 것이다. 반면 엔화값은 지난 4월 100엔당 1000원에서 900원대까지 미끄러졌다. 원화가 달러 대비로는 값이 싸졌지만, 엔화 대비로는 비싸졌다. 통화별 가치로 보면 달러>원>엔 순으로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기존엔 20·30대들이 단기적으로 환차익을 노리고 엔화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액 투자로 환차익을 소소하게 누리기 위해서다. 반면 최근에는 이 같은 엔화 사재기에 자산가들도 가세했다. 엔화 매입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안소영 하나은행 구로역VIP클럽 PB팀장은"역대급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VIP 손님들도 엔화 투자를 시작했다"면서"엔화도 달러와 마찬가지로 원·엔 환율이 하락할 때 분할 매수하고 환율이 오를 때 분할 매도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단기적으로 달러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대비해 DLB나 달러 RP, ELT 등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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