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고 설명회 못한 건 불찰, 충북교육청 적극 지원해주길' 충북인뉴스 단재고 충북인뉴스 최현주
충북에 은여울 중·고등학교와 목도나루학교에 이어 단재고등학교가 오는 2024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2020년 교육부 재정투자 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단재고 개교는 탄력을 받았고, 최근 교육과정과 공간구성까지 마무리되었다. 현재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결재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다.
단재고 설립 초기부터 교육과정과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앞으로 단재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교사들로부터 단재고 교육의 목적과 특성, 우려 또는 기대되는 점에 대해 들어본다."단재고는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전통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과연 적합한가', '많은 직업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말입니다. 생태교과는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나가는 생태적 삶을 배우는 교육과정입니다. 지구촌의 공동체적 가치를 높이고 인간과 자연의 생태적 공존과 상생하는 인격 형성을 목표로 합니다.
우선 단재고는 대입이나 취업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대입 또는 취업을 위한 도구로만 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론 학생이 공부를 하면서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진학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대입만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기설계 과정에서 학생들이 충분히 자기를 성찰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사는 촉진자 또는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연결해 주고 학생이 스스로 계획한 것을 잘 하고 있는지 관리 또는 조언을 해주는 형식입니다.- 어떤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나요?
이런 방향을 전제로 창의탐구클러스터, 멀티미디어아트존, 하늘북, 아뜨리움, 상담실, 쿠킹랩, 카페테리아, 교육지원실 등이 들어섭니다. 특히 교장실을 교무실과 통합, 관리자들도 실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 60조 3에 의거, 국어와 사회 50/100만 충족하면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다양한 진로 욕구에 맞춰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펼치고 수시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교과 중심의 수업만으로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일반고보다 더한 대입중심학교로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재고는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청 등 교육주체들이 설립취지와 교육철학에 대한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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