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폭우 당시 퇴근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r윤석열 태풍 힌남노
5일 아침 노타이 차림 민방위복을 입고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은 도어스테핑 질문을 받기 전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태풍 힌남노에 관한 말씀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네 달 간의 도어스테핑에서 윤 대통령이 ‘특정 질문만 받겠다’고 기자단에 통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를 ‘전쟁’이라 규정하며 김건희 여사와 자신에 대한 쌍특검을 주장한 상황에서, 관련 질문을 준비했던 기자단에 대한 대응책의 성격이 짙었다. 지난주 “노코멘트라는 입장마저도 없다”라며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와 거리를 두고 '민생'에 방점을 찍었던 대통령실의 기조와도 일맥상통했다. 다크서클이 짙고 푸석한 윤 대통령의 얼굴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전날 밤 늦게 까지 태풍 관련 상황을 보고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난 이후 추석 물가 안정에도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대선 기간 김 여사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최고 통수권자의 역할과 의무에 전념할 뿐 그 이상 이하도 보탤 말이 없다”고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했다.윤 대통령은 ‘힌남노’가 2003년 전국을 할퀴며 4조 7000억원가량의 피해를 낸 태풍 ‘매미’ 수준이란 예보가 있은 뒤부터 태풍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퇴근해 ‘사저 전화지시’ 논란이 일었던 때와 달리 1일부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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