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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봅시다' 뒤에 '할 수 있다면' 한국전참전호주용사 멜번 정전70주년 스텔라김 기자

아주 오래 전 아직 '정정한' 그들, 한국전 참전 호주용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추억 이야기였다. 서너 달 지나면 집으로 돌아오겠다면서 떠났던 열여덟, 열아홉 '소년'들은 길어진 한국전쟁에서 길게는 3년을 넘기고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함께 떠났던 친구를 잃어버리고 슬픔 가득 안은 채 홀로 귀국길에 오른 병사도 있었다. 그리고 흐른 세월이 어느새 70년.

기념시 낭독, 기념사에 이어 이창훈 총영사는 답사를 통해"오늘 우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동양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참전했던 1만7146명의 용감한 호주군인들의 희생을 기리고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이들의 희생이 오늘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존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어떤 말로도 이 감사를 다 표현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블리 한글학교의 어린이 중창단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헌화식과 오찬에서 양국 국가를 리드 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채순 단장이 이끄는 한사랑 북소리 패의 공연도 환호 속에 이어졌다. 또 식사가 시작되며 한국의 TV 방송을 통해 방영됐던 세계 각국 참전용사 인터뷰와 멜번에 거주하는 윤영철 피디가 제작한 호주 참전용사 인터뷰 필름, 민주평통 멜번지회가 제작한 회고 동영상과 더불어 멜번 한인 2세 도미닉 김이 드론으로 촬영 편집한 한국전참전비 동영상이 소개됐다.

1, 2부 순서에서 스피치에 나선 귀빈들은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인식돼 왔지만, 그 중심이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절대 잊지 않은 전쟁'으로 만들어줬다는 내용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참석 군관계자들도 '많은 전쟁이 있었으나 끊임없이 우방에 감사를 표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면서 '그런 나라여서 오늘같은 큰 발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에게 넘치는 감사를 하며 영웅으로 만들어 준 것을 감사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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