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지지' 기댔던 文의 실패…'의대 확대' 전략 다듬는 용산

문 전 대통령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공공 의대 신설 등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였다. 국민 건강권이 달린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당·정 소통은 물론 국민의 의견도 충실히 들을 것'이라고 했다. - 대통령실,의대,정원,확대,윤석열,문재인,간호사,의사,의사협회

대표적 비윤계 인사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발 벗고 찬성하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있다. 바로 의대 정원 확대다.

국민 건강권이 달린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한다. 실현된다면 2006년 이후 17년 만이다. 10년간 매년 의사를 1000명씩 늘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증원 규모’를 두고선 대통령실은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전날 언론 설명자료에서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발표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구체적 의사 증원 규모를 직접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수치 역시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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