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 거장' 고다르 91세로 별세…마크롱 '국보 잃었다'(종합)
김동호 기자=프랑스 영화계에서 누벨바그 사조를 이끌었던 명감독 장뤼크 고다르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그의 지인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프랑스 뉴웨이브 영화의 대부가 13일 타계했다"며"그의 대표작 '네 멋대로 해라'와 '사랑과 경멸' 등은 영화의 지평을 넓혔고, 그의 전성기였던 1960대 이후 많은 우상파괴적 감독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영화 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 기고 활동을 하던 그는 1960년 '네 멋대로 해라'로 영화계에 충격을 주며 데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화면이 거칠게 흔들리는 '핸드 헬드' 촬영법, 장면과 장면을 급작스럽게 전환하는 '점프 컷', 실존주의적 대사 등 기존 영화의 문법을 거스르는 급진적이고 과감한 연출로 주목받았다.고다르처럼 영화적 전통을 파괴하는 방식을 이어받은 이들로는 '택시 드라이버'의 마틴 스코세이지, '펄프 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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