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유명해질 수 있다' 반영…'퍼블리시티권' 명문화 SBS뉴스
지난 2006년, 방송인 정준하 씨가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동의 없이 캐릭터로 제작해 판매한 콘텐츠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하지만 지난 2014년, 배우 장동건, 송혜교 씨 등 연예인 35명의 경우에는 한 성형외과가 블로그에 자신들의 이름과 사진이 포함된 게시물을 허락 없이 올렸다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이렇게 재판부마다 엇갈린 판단이 이어졌는데, 법무부가 퍼블리시티권을 우리말 '인격표지 영리권'로 명명해 민법에 신설하는 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정재민/법무부 법무심의관 :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의 출연으로 누구나 유명해질 수 있고, 그렇게 유명해진 인격표지를 영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서 기본법인 민법에 명문화하려는 것입니다.]또 당사자가 사망하면 다른 재산권처럼 상속되고, 상속 후에도 최대 30년까지 권리를 인정받도록 했습니다.
[하정연 기자 : 기존 것들을 비트는 패러디라든지 최근 대중문화의 한 현상인 이른바 '밈' 같은 풍자나 해학적인 표현들이 심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 2월 6일까지가 입법 예고 기간이고, 또 이후에는 국회의 입법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순식간에 '제로 코로나'→'위드 코로나'…중국 방역서 빠진 두 가지 | 중앙일보코로나 이후 공개한 상무위원회 20회, 정치국회의 32회 회의록을 살폈습니다.\r중국 방역 정책 코로나1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4월까지 만석' 30년째 단골 문전성시, 이 스시집 비결 | 중앙일보여기, 셰프가 아닌 '교주'로 불리는 이가 있습니다.\r초밥 스시 맛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늘부터 코로나 2가백신 선택지 3종→4종…접종률은 낮아 - BBC News 코리아코로나19: 오늘부터 2가백신 선택지 3종→4종…접종률은 낮아 26일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은 화이자·모더나 개량백신 4종을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형외과 '명품코' 광고에 운 민효린…이젠 이길 방법 생긴다? | 중앙일보기존에 보호되던 초상권과는 어떻게 다를까요.\r퍼블리시티권 초상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름·얼굴·음성에 재산권 인정...법무부, '퍼블리시티권' 입법예고누구나 자신의 이름과 얼굴, 음성 등을 영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가 법에 명시됩니다.법무부는 오늘(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개정안은 이름이나 얼굴, 음성 등 개인의 특징을 나타내는 인격표지를 영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퍼블리시티권'을, 우리 말인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WSJ '美주택시장 침체가 인플레 잡기 도울 것…임금이 변수'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