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주고 입대하기도'…러 전폭기 격추한 우크라 영웅 정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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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는 자원 입대한 18~60세의 예비군으로 꾸려진 부대, TDF가 있습니다.\r밀담 우크라 영웅 예비군

지난해 3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넘어간 시점이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상공에서 러시아의 Su-34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인 이글라-1에 맞아 격추됐다.

조국이 위험에 처하자 우크라이나의 예비군인 TDF에 자원입대한 이는 치지코브와 볼로츠카야뿐만이 아니다. TDF 소속 수많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지금도 최전선에서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그리고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가 강대국 러시아와 1년 넘게 전쟁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엔 서방의 지원도 있었지만, TDF와 우크라이나 국민의 항전 의지가 크게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우크라이나 영토방위군 장병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 그렇다고 설렁설렁한 훈련은 아니었다. 미국과 나토는 TDF의 훈련을 도왔다. 중앙집권적 대규모 훈련이 아닌 임무형 지휘가 가능한 소규모 훈련이 도입됐다. 나중에 맹활약하는 재블린이나 NLAW와 같은 대전차 무기도 이때 TDF에게 나눠줬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대대전술단은 우크라이나 TDF가 도심에 쳐놓은 대전차 매복에 걸려 피해를 봤다. 우크라이나 국민은 TDF를 도와 폐차량ㆍ모래주머니ㆍ타이어 등으로 장애물을 쳤다. 맥주 회사는 수백 상자의 맥주병으로 화염병을 만들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소셜미디어에 화염병으로 러시아 기동장비를 공격하는 방법을 알렸다.우크라이나와 달리 러시아는 지난해 9월 부분동원령으로 30만 명을 강제징집했다. 동원하는 데 5주 정도 걸렸다고 한다. 질 낮고 전의가 낮은 예비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고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은 늘 속전속결전으로 치러지지 않고 장기소모전으로도 흐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예비군의 기본기는 탄탄하다. 2021년 12월 30일 미 공군 출신의 미국인이 길 가던 한국 남자 3명에게 모형 총기를 내밀면서 사격 시연을 부탁한 동영상이 한때 화제가 됐다. 이들 3명은 모두 총기 사용법에 익숙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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